2025. 4. 1. 18:35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 노후가 걱정되어 ETF 투자를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왜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까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드립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한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것 중 하나는 이겁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게 결국 오르고 또 오르는 건가요?"
"뉴스에선 위기라고 하는데, 왜 그래프는 계속 우상향 하죠?"
이런 질문은 당연한 궁금증이에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이 왜 장기적으로 상승하는가에 대해
너무 어렵지 않게, 비유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1. 돈을 버는 기업들이 매년 더 똑똑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1990년대에 우리가 들고 다니던 핸드폰은 전화밖에 못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한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보고, 택시도 부르고, 은행 일도 다 하죠.
이런 발전을 이끌어온 회사들—예를 들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매년 기술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어요.
이익이 늘어난다는 건, 주식의 가치도 늘어난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미국 주식시장은 전체적으로 '점점 더 비싸지는' 흐름을 보이는 겁니다.
2. 정부는 계속 돈을 찍어내고 있어요 (통화량의 증가)
예전에는 '금'이라는 실물 자산이 있어야만 돈을 찍어낼 수 있었어요.
이걸 금본위제라고 해요.
하지만 1971년, 미국은 금본위제를 폐지했어요.
그 이후로는 나라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돈을 찍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은행 계좌에 숫자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생기는 세상이 된 거죠.
그런데 돈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주식도 자산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통화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주식도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생기는 겁니다.
이걸 조금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 마트에 사과가 10개 있는데 손님은 2명이라면? → 사과 가격은 안정적
- 그런데 마트에 사과는 10개인데 손님이 100명이면? → 사과 가격이 올라감
마찬가지로, 돈(수요)은 늘고, 주식(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격이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3. 시간은 모든 투자의 친구입니다
주식시장을 곡선이 아니라, 계단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한 칸 올라갔다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오르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제는 위기를 겪더라도 결국 회복하고,
기업들은 계속해서 상품을 팔고, 이익을 냅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민자, 기술 발전, 글로벌 영향력 등으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면 그래프가 오른쪽 위를 향하는 거예요.
4.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에게 유리한 구조’
미국 기업들은
이익이 생기면 주주에게 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가를 높이는 데 사용합니다.
이건 마치 장사를 잘한 식당이 단골손님에게 보너스를 주는 것과 같아요.
미국은 이 구조가 확실히 정착되어 있어서
주식을 오래 들고 있을수록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5. 그렇다고 해서 항상 오르기만 할까요? 버블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겁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더라도, 중간중간에는 반드시 큰 하락도 옵니다.
이걸 우리는 버블이라고 부릅니다.
지나치게 많은 돈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갔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꺼지는 현상입니다.
예시를 들어볼게요.
- 2000년: 닷컴 버블 (인터넷 주식 급등 후 폭락)
- 2008년: 금융위기 (부동산 관련 자산 급락)
- 2022년: 기술주 고점 대비 30~50% 하락
이처럼 시장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번갈아 옵니다.
그래서 투자자는 항상 조심하면서,
너무 낙관하거나 과신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리해 볼게요
-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합니다.
- 이유는 기술 발전, 기업 수익 증가, 통화량 증가, 주주 환원 구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중간중간 큰 하락과 버블도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분산 투자와 긴 호흡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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